역시 손흥민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이젠 프리킥의 장인 이다!한국vs코스타리카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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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손흥민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이젠 프리킥의 장인 이다!한국vs코스타리카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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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해 1:2로 끌려가던 후반 41분 상대 골키퍼의 실수로 인하여 페널티박스 바로 밖에서 손흥민이 오른발 프리킥을 성공시켰습니다.

황인범이 나상호를 향해 전방으로 찔러준 로빙 스루패스를 상대 골키퍼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볼을 잡아 심판이 골키퍼에게 퇴장 명령과 함께 한국대표팀에게 프리킥을 선언했습니다.

페널티박스 아크 서클에서 손흥민의 오른발을 떠난 프리킥은 크게 감겨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혔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6월 칠레, 파라과이를 상대로 두 경기 연속 프리킥으로 득점했습니다. 이 또한 비슷한 장소에서 프리킥 골을 넣었습니다. 한 선수가 두 경기 연속 프리킥으로 직접 골을 터뜨린 것은 한국 대표팀 A매치 역사상 손흥민이 최초이다. 손흥민은 A매치 34골 중 4골이 프리킥으로 기록됐다.

프리킥과 별개로 현재 손흥민의 감아 차기 감각은 절정에 올라와 있다는 평가이다. 손흥민은 대표팀 합류 전 열렸던 레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는데 왼발로 감아 차기 1골, 오른발로 감아 차기 1골을 터뜨렸다. 양발잡이로 인해 약발이 없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손흥민을 상대하는 수비수들은 어느 쪽을 막을지 정말 곤란하게 만듭니다.

한국은 이날 손흥민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코스타리카와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한국은 공격에서 마무리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간혹 수비에서 공격으로 나갈 때나 공격에서 끊겨 수비로 돌아갈 때 미드필드와의 간격이 너무 멀어 텅 비어있는 듯한 모습도 종종 보였습니다. 또한 수비에서의 실수도 있었습니다. 김민재라는 세리아 출신 벽이 있지만 상대 공격수를 김민재 하나로 막기엔 역시나 역부족이었습니다. 여러모로 각 포지션에서의 실수로 인하여 정비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수비의 실수와 공격의 마무리 결정력을 끌어올려야 월드컵에서 더 강한 상대에 눌리면서 경기를 풀어가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코스타리카는 손흥민, 황희찬, 김민재 한 명 한 명의 몸값보다 현저히 낮았고 또한 자국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대부분이라 경기전 한국대표팀이 크게 이길 것이라고 생각이 되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아니었습니다.

 

오늘 경기를 자양분삼아 똑같은 실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정비하는 것이 첫 번째 임무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월드컵에서도 오늘 같은 실수가 나온다면 정말이지 조별예선도 통과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갈 것입니다. 우리는 조별예선 통과가 목표가 아니라는 걸 알고 있듯이 더 높은 목표를 가지고 앞으로 나가야 됩니다. 코스타리카와의 경기를 마치고 한국대표팀은 마지막 한 경기가 더 남아있습니다.


한국은 오는 27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경기를 치릅니다. 월드컵 본선에 앞서 해외파와 함께하는 마지막 평가전입니다. 모든 해외파 선수들이 모일 수 있을 때 가질 수 있고 할 수 있는 모든 역량과 전술 전략들을 써먹어 우리에게 맞는 최적의 전술을 찾아 월드컵에서 다시 한번 세계를 놀라게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대한민국 대표팀 파이팅 외쳐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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