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축구

조현우 승부차기 혈투 끝에 사우디 누르고 8강진출!

Kyle94 2024. 1. 31.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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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YLE 입니다~~

대한국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서면서 최전방에 손흥민(토트넘 훗스퍼)을 필두로 좌우에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출전했습니다.

중원에는 설영우(울산 HD)-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이재성(마인츠)-김태환(전북 현대)이 자리 잡았습니다. 수비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김영권(울산 HD)-정승현(울산 HD)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 HD)가 꼈습니다.

경기 초반 양 팀이 탐색전에 나섰습니다. 한국은 스리백을 기반으로 빌드업에 나섰고, 사우디는 압박으로 대응했습니다. 한국이 이강인과 손흥민을 필두로 골문을 공략했으나 슈팅이 쉽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양 팀이 공격을 주고받았습니다. 전반 26분 손흥민이 김태환의 롱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앞에 두고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습니다. 전반 29분 사우디 살레흐 알셰흐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빗나갔습니다.

한국이 분위기를 잡았지만 득점은 없었습니다. 전반 31분 손흥민이 상대 실수를 틈타 슈팅했지만 힘이 제대로 실리지 않았습니다.

전반 막바지 한국이 위기를 넘겼습니다. 전반 41분 사우디의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헤더가 연이어 골대를 강타했습니다. 득점 없이 0-0으로 전반전이 끝났습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사우디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습니다. 알셰흐리가 나가고 압둘라 라디프가 투입되었습니다.

 

 

후반 1분 만에 사우디가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교체 투입된 라디프가 살렘 알다와사리의 패스를 받아 정확한 슈팅으로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실점 후 한국도 교체 카드를 활용하였습니다. 후반 9분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정우영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또 후반 19분엔 조규성(미트윌란)과 박용우(울산 HD)가 투입됐다.

교체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뚜렷한 공격 기회를 창출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사우디에 역습을 허용하였습니다. 후반 33분 조현우가 1대1 상황에서 빠르게 나와 사우디 공격을 차단했습니다.

한국이 포기하지 않고 공격했습니다. 후반 40분 황인범이 시도한 회심의 슈팅이 사우디 골키퍼 선방에 막혔습니다. 후반 41분 황희찬과 손흥민의 연속 슈팅마저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한국에 골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후반 42분 설영우가 이강인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를 날렸지만 무산되었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3분 조규성이 크로스를 머리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강타했습니다.

결국 한국이 균형을 맞췄다. 후반 추가 시간 9분 김태환의 크로스를 설영우가 헤더로 연결했고, 조규성이 이를 머리로 밀어 넣으며 동점골에 성공했다. 이후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경기가 연장전으로 이어졌습니다.

연장 전반은 완전히 한국의 흐름이었습니다. 연장 전반 7분 이강인의 프리킥을 박용우가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허공을 갈랐습니다. 연장 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민재의 헤더가 골키퍼 선방에 막혔습니다.

 

연장 후반에도 한국이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득점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조규성이 두 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무위로 돌아갔습니다. 연장 후반 10분 이강인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회심의 슛을 시도했지만 사우디 골키퍼가 막았습니다.

120분 혈투에도 승부가 나지 않았습니다.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갔습니다. 선축은 사우디였습니다. 1번 키커 모하메드 칸노의 슈팅 방향을 조현우가 읽었지만 막지 못했습니다. 한국은 손흥민이 첫 번째 키커로 나와 승부차기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양 팀 2번 키커가 모두 성공했습니다. 3번 키커에서 희비가 갈렸습니다. 우리의 골키퍼 조현우가 사미 알나지의 슈팅을 막았습니다. 반면 조규성은 시원하게 골망을 갈랐습니다. 조현우가 4번 키커 압둘라흐만 가리브의 슈팅까지 막았습니다. 한국은 4번 키커 황희찬이 승부차기를 넣으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이번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음 우리 대한민국 축구 역사에 좋은 기억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지난 2022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 포르투갈전 당시 김영권과 황희찬의 연속골을 앞세워 2대1로 승리하면서 사상 두번째 원정 16강 진출을 이루었는데 그때 그 장소가 바로 이곳입니다.

특히 당시 태극전사들은 강호 폴르투갈전 승리후 직후 하프라인 부근에서 같은시간 열린 우루과이와 가나 맞대결 결과를 기다리다 최정적으로 토너먼트 진출이 확정되자 다 같이 얼싸안고 기뻐하였습니다.

이제 다음 상대는 오는 2월3일 호주와 8강전을 갖게 되는데 지난번 손흥민 선수가 말한거와 같이 우리 선수들에게 비난 보다는 따듯한 격려와 응원이 지금 대한민국 대표팀에 가장 필요한 것이 아닌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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